선발투수 비교
최근 포스트시즌 등판 10/8 샌디에이고전 선발 · 4이닝 1실점
최근 포스트시즌 등판 10/5 애틀랜타전 선발 · 3⅔이닝 1실점
스넬의 실점 억제력과 최근 볼넷
스넬은 올해 정규시즌 9차례 선발 등판에서 ERA 1.90과 탈삼진 55개를 기록했습니다. 부상으로 등판 기회는 적었지만 마운드에 올랐을 때는 좋은 결과를 남겼습니다. 지난해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8이닝 무실점에 삼진 10개를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었던 애틀랜타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하며 90구를 던졌습니다. 실점은 1점으로 막았지만 투구 수가 많아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밀워키가 앞선 두 경기처럼 타석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면 스넬의 투구 수가 다시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개서의 최근 호투와 다저스전 경험
개서는 정규시즌 전체 ERA에서 스넬에게 뒤지지만 시즌 막판에는 뚜렷하게 좋아졌습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포함한 최근 7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ERA 1.73을 기록했습니다. 샌디에이고와의 마지막 등판에서도 4이닝 1실점으로 팀이 승리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를 상대로는 8월 14일 6⅓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개서가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왔더라도 다저스 타선에는 그를 공략한 경험이 있습니다. 밀워키는 개서가 실점을 줄여주는 것뿐 아니라 구원투수에게 넘기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밀워키 타선과 스넬의 제구
밀워키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2-1, 2차전을 7-4로 이겼습니다. 특히 2차전에서는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팀 전체가 12안타를 쳤습니다. 콘트레라스의 동점 홈런과 역전 적시타는 밀워키가 장타뿐 아니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점수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차전에서는 제이크 바우어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습니다. 밀워키 타자들이 긴 승부를 이어가면서 야마모토는 2⅔이닝 만에 내려왔습니다. 이번 상대 스넬도 직전 경기에서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많아졌습니다. 밀워키가 같은 방식으로 긴 타석을 만들어낸다면 스넬의 뛰어난 실점 억제력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불펜을 일찍 상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저스 타선이 개서에게 맞설 수 있는 부분
오타니와 스미스의 부진, 터커의 안타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득점권 26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20타수 3안타, 윌 스미스는 23타수 1안타로 중심 타선의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카일 터커가 20타수 6안타로 비교적 꾸준하게 안타를 만들었지만 팀 전체의 득점 기회가 충분히 살아나지는 못했습니다.
개서는 최근 실점을 줄여왔지만 다저스전에서 완전히 압도적인 투구만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터커를 통해 공격을 이어갈 선수들을 갖고 있습니다. 오타니와 스미스의 부진이 이어지더라도 다른 타자들이 개서에게 안타를 만들어낼 여지는 있으며, 앞선 두 경기의 결과만으로 다저스 공격력을 낮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타니의 출전과 현재 타격 상태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부상 문제를 안고 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차전에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순도 최근 4번으로 내려갔습니다. 정규시즌 30홈런을 기록한 타자이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아직 장타가 없습니다.
개서는 왼손 투수이며, 다저스는 앞선 두 경기와 다른 타순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타니가 정상적인 타격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다저스가 개서를 상대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를 판단할 때 중심 타선의 현재 상태는 빼놓기 어렵습니다.
불펜과 후반 승부
밀워키 구원진의 실점 억제
밀워키 구원진은 이번 포스트시즌 28⅔이닝에서 ERA 0.3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도 선발 로건 헨더슨 이후 구원투수들이 5이닝 동안 안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너 우리베는 포스트시즌 6경기에 모두 등판했고, 애런 애슈비도 5경기에 나서면서 자책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두 투수의 등판 횟수는 적지 않지만 2차전 이후 하루 휴식일이 있었습니다. 트레버 메길도 2차전에 몸을 풀었지만 실제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개서가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더라도 밀워키는 최근 실점을 막아낸 구원투수들에게 남은 이닝을 맡길 수 있습니다.
스넬 이후 다저스의 투수 선택
다저스는 2차전에서 야마모토가 2⅔이닝 만에 내려오면서 구원투수 9명 중 7명을 사용했습니다. 스넬도 최근 애틀랜타전에서 3⅔이닝을 던지고 교체됐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저스에는 중요한 상황을 맡길 수 있는 에드윈 디아스가 있으며, 그는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앞선 두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넬이 일찍 내려온다면 디아스에게 맡기기 전까지 다른 구원투수들이 처리해야 할 이닝이 늘어납니다. 최근 포스트시즌의 실점 억제 기록과 실제 사용을 함께 보면 후반 승부에서는 밀워키가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
종합 판단
이번 3차전은 밀워키가 근소하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스넬의 실점 억제력은 개서보다 뛰어나지만 최근 볼넷과 짧은 이닝 소화는 밀워키 타선이 공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밀워키는 앞선 두 경기에서 출루와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었고, 구원진도 실점을 효과적으로 막았습니다.
다저스에는 개서를 공략한 경험과 스넬의 뛰어난 투구 능력이 있어 홈에서 승부를 뒤집을 여지가 충분합니다. 다만 현재 타선의 득점권 부진과 선발 이후 투수 운용까지 함께 비교하면 밀워키의 이점이 조금 더 큽니다.
예상 우세: 밀워키 근소 우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