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비교
시즌 성적과 최근 경기 내용을 비교합니다.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SKA는 득점을 만들어도 실점을 줄이지 못해 승리를 놓치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는 2승 3패이며, 2승 중 한 경기는 슛아웃 승리입니다. 특히 최근 세베르스탈과 디나모 민스크에 연달아 패하면서 두 경기 모두 득점이 2골에 그쳤습니다.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로도 공격만으로 수비 부담을 덮기는 어렵습니다.
공격의 중심은 니콜라이 골도빈과 세르게이 플로트니코프입니다. 골도빈은 시즌 16도움, 플로트니코프는 9골을 기록했습니다.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 선수와 마무리하는 선수가 모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이번에도 SKA의 중요한 강점입니다.
디나모 모스크바
디나모 모스크바는 6연패 중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연장 패배와 슛아웃 패배가 각각 한 차례 있었지만, 정규시간에 끝난 나머지 세 경기에서도 모두 졌습니다. 실점이 적었던 경기까지 승리로 바꾸지 못했고, 직전 CSKA전에서는 2–5로 패했습니다.
그래도 닉 머클리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수비수 다닐 필렌코프는 최근 3경기에서 4도움을 올렸습니다. SKA의 실점 부담을 공략할 선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기회를 팀 전체의 득점 증가로 이어가는지가 관건입니다.
경기 핵심
이번 대진에서 차이를 만들 요소를 살펴봅니다.
골도빈의 패스가 플로트니코프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순간
9월 7일 첫 맞대결에서는 골도빈의 패스를 받은 플로트니코프가 수적 우세 상황에서 득점했습니다. 당시 SKA는 0–2로 뒤진 경기를 5–3으로 뒤집었습니다. 이번에도 상대 퇴장으로 한 명 더 공격하는 상황에서 두 선수의 연결이 디나모 수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봅니다. 퍽을 가진 골도빈만 따라가면 플로트니코프에게 슈팅 공간을 내줄 수 있습니다.
디나모의 수적 우세 공격이 오히려 반격을 허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디나모는 10월 7일 상하이전에서 수적 우세 기회를 득점으로 살리지 못했고, 그중 한 차례에는 퍽을 빼앗긴 뒤 일대일 기회를 내주며 실점했습니다. 마지막 추격골도 상대 퇴장 시간이 끝난 뒤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공격 인원이 많아졌을 때 패스를 받아줄 위치와 퍽을 잃었을 때 뒤를 지킬 선수가 함께 중요합니다. SKA의 최근 실점이 많더라도, 디나모가 공격을 연결하지 못하면 그 약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SKA가 공격을 이어갈 때 머클리에게 내주는 기회
첫 맞대결에서 디나모는 조던 윌의 패스를 머클리의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당시 SKA는 수비 대응이 늦은 교대에서 먼저 실점했습니다. 현재도 머클리의 공격 포인트가 이어지고 있어, SKA가 공격에 나서는 동안 디나모가 반격으로 득점할 여지는 있습니다. SKA가 계속 공격하더라도 퍽을 잃은 직후 상대의 첫 패스를 막지 못하면 경기 주도권과 스코어가 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최종 분석
어느 팀이 유리하고 무엇이 승부를 가를지 정리합니다.
판단 이유와 승부처
최종 승부에서는 SKA를 더 유리하게 봅니다. 수비가 안정적이어서가 아니라, 상대가 허용한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패스와 마무리의 연결이 더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디나모는 상대 퇴장을 얻어도 공격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최근 사례가 있어, 양 팀이 주고받는 수적 우세 기회에서 SKA 쪽으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SKA의 여유 있는 승리까지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디나모가 머클리를 향한 반격 패스를 연결하면 SKA도 다시 실점 부담을 안게 됩니다. 승부처는 SKA의 공격이 끝난 직후입니다. 그때 상대에게 바로 슈팅 기회를 내주는 횟수를 줄여야 공격에서 만든 차이를 승리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