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무릎 내측인대 파열로 이탈하면서 골밑의 선수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다리우스 베즐리는 22일 LG전에서 34점 13리바운드, 24일 삼성전에서도 3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에서는 베즐리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이 38점에 그쳤고, 이우석도 3점슛 12개를 시도해 2개만 성공했습니다. 프림이 빠진 뒤 베즐리의 활약에 비해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경기입니다.
부산 KCC
KCC는 10월 7일 한국가스공사전 승리 이후 6연패에 빠졌습니다. 허훈이 공격을 이끌고 숀 롱과 장재석이 골밑에서 득점하고 있지만, 상대의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7일 SK전에서는 장재석이 22점, 숀 롱이 21점, 허웅이 17점을 올렸고 허훈도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에 11점만 넣고 27점을 내주면서 전반의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경기 분석
현대모비스의 프림 공백과 KCC의 골밑 득점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다친 22일 LG전에서 리바운드 31개를 잡는 동안 LG에 46개를 허용했고, 24일 삼성전에서도 26개에 그쳐 상대의 40개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두 경기 모두 베즐리가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의 열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상대 KCC에는 숀 롱과 장재석이 있습니다. 두 선수는 27일 SK전에서 각각 21점과 22점을 넣었으며, 2점슛을 합쳐 28개 시도해 21개를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베즐리에게 많은 시간을 맡기면서 롱과 장재석의 득점까지 제한할 수 있을지가 이번 맞대결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다만 KCC도 SK전에서 리바운드 28-32로 밀렸으므로, 골밑 득점에 강점이 있다는 사실을 전체 리바운드 우세로 확대할 수는 없습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의 외곽과 KCC의 실점 문제
현대모비스는 22일 LG전에서 3점슛 25개 중 11개를 성공했지만, 24일 삼성전에서는 29개 중 7개에 그쳤습니다. 이우석도 LG전에서는 8개 중 3개를 넣었으나 삼성전에서는 12개 중 2개만 성공했습니다. 두 경기의 차이는 베즐리 외에 공격을 이어갈 선수들이 얼마나 득점에 가담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KCC는 올 시즌 경기당 92.3점을 내주고 있으며, 최근 소노전에서도 96점을 넣고 97점을 허용해 패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베즐리의 개인 득점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우석과 다른 가드들의 외곽 공격을 살린다면 KCC의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KCC로서는 골밑 득점의 이점이 있더라도 상대의 외곽 득점을 줄이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CC 허훈의 공격 전개와 첫 맞대결의 차이
KCC는 10월 5일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97-87로 승리했습니다. 당시 루이스 킹이 32점, 숀 롱이 25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은 17점 1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2쿼터에 36점을 넣으며 전반을 61-44로 마쳤는데, 허훈의 패스와 두 외국인 선수의 득점이 함께 살아난 경기였습니다. 이번에는 현대모비스의 프림이 빠져 당시와 골밑 구성이 달라졌지만, KCC 역시 첫 맞대결 이후 6연패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27일 SK전에서는 허훈이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도 팀이 3쿼터에 11점에 그쳤으며, 루이스 킹도 13차례 야투를 시도해 3개만 성공했습니다. KCC가 첫 맞대결처럼 허훈의 패스를 롱과 킹의 득점으로 연결한다면 현대모비스의 골밑 부담이 커지겠지만, 킹의 최근 부진이 이어진다면 허훈의 공격 전개만으로는 승부를 풀기 어렵습니다.
종합 판단
부산 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빠진 뒤 베즐리가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과 팀 리바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CC는 숀 롱과 장재석이 골밑에서 득점할 수 있고, 허훈이 두 선수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대에게 유리합니다. 다만 KCC가 6연패 동안 경기당 많은 점수를 허용했고, 최근 SK전에서도 전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현대모비스가 LG전처럼 외곽에서 득점을 얻고 이우석이 베즐리의 공격 부담을 덜어준다면 KCC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프림이 빠진 현대모비스의 골밑 사정과 KCC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장재석·숀 롱의 득점을 비교하면, KCC가 상대 수비를 공략할 방법이 더 뚜렷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