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분석
부산 KCC
부산 KCC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속으로 꺾은 뒤, 10일 원주 DB에 79-85로 패했습니다. 허훈이 22점 10어시스트, 킹이 18점을 기록했지만 킹과 롱이 모두 5반칙으로 물러났습니다. 공격을 이끌 자원이 있어도 경기 끝까지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DB전에서는 공격에서 수비로 돌아가는 과정도 흔들렸습니다. 1쿼터 속공 득점은 DB가 11점, KCC가 0점이었습니다. 수비가 자리 잡은 뒤에도 DB의 엘런슨이 수비 상대가 바뀐 상황을 이용해 득점과 파울을 얻어냈습니다.
수원 KT
수원 KT는 서울 삼성에 패한 뒤 창원 LG와 고양 소노를 연속으로 꺾었습니다. 9일 소노전에서는 배스가 30점, 옥존이 2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문정현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2점을 보탰습니다.
배스는 소노전에서 3점슛 여섯 개 중 하나만 넣었지만, 돌파와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습니다. 경기 막판 소노의 추격을 받았을 때는 옥존의 득점과 하윤기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마무리, 문정현의 3점슛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배스의 외곽 슛이 좋지 않아도 다른 득점 방법이 있었던 경기입니다.
경기 핵심 3가지
배스의 돌파가 KCC의 수비 파울을 늘릴 수 있습니다
KCC는 직전 경기에서 수비 상대가 바뀐 뒤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득점과 파울을 허용했습니다. 배스는 외곽 슛에만 기대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 이 부담을 다시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KCC가 같은 수비 장면을 반복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배스의 진입을 늦추지 못하면 골밑 수비와 파울 관리가 함께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배스를 견제할 때 옥존과 문정현도 남습니다
KCC가 배스에게 수비를 더 붙이면 KT의 다른 득점원을 어떻게 따라갈지도 중요해집니다. 옥존은 직접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고, 문정현은 외곽에서 슛을 넣은 근거가 있습니다. 배스의 첫 공격을 막더라도 다음 선수가 편하게 슛을 얻는다면 KCC의 수비 부담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허훈이 만든 기회를 끝까지 활용해야 합니다
KCC에는 허훈이 직접 득점하면서 동료의 슛도 만들어주는 공격이 있습니다. KT가 배스의 득점으로 앞서려 해도 이 공격을 막지 못하면 점수 차를 벌리기 어렵습니다. KCC에서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뒤 공격을 마무리하는 장면과 함께, 롱과 킹이 불필요한 파울로 활용 시간을 잃지 않는지를 봐야 합니다.
경기 전개 전망
KT가 안쪽 공격을 이어가며 KCC에 대응을 요구할 전망입니다
KT는 외곽 슛이 들어가기만 기다리기보다 배스를 통해 안쪽 득점을 먼저 찾을 것으로 봅니다. KCC도 허훈의 공격 운영으로 맞설 수 있어 일방적인 경기보다는 득점을 주고받는 전개가 예상됩니다. 그 과정에서 KCC의 수비 파울이 쌓이면 공격에 필요한 선수까지 활용하기 어려워지고, KT가 득점을 이어갈 여지가 커집니다.
최종 분석
수원 KT에 조금 더 무게를 둡니다. 배스의 안쪽 공격은 KCC가 직전 경기에서 드러낸 수비 대응과 파울 문제를 직접 시험할 수 있습니다. 허훈의 공격 운영은 KCC가 맞설 근거지만, KT는 배스 외에도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를 확인한 상태여서 KCC가 한 번의 수비 대응으로 공격을 끊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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