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대구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공격을 조율하고 케베 알루마와 라건아가 득점을 맡고 있습니다. 25일 삼성전에서는 알루마가 25점 11리바운드, 벨란겔이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 3점슛은 26개 중 5개만 성공했습니다. 라건아도 9점에 그쳐 두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됐고, 팀은 68점에 머물렀습니다.
원주 DB
이선 알바노가 공격 전개와 득점을 함께 책임지고, 레이션 해먼즈가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하고 있습니다.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가 최근 KT전과 정관장전에 결장했지만, 해먼즈는 두 경기에서 각각 30점과 31점, 알바노는 26점과 28점을 올렸습니다. 정관장전에는 정효근도 17점을 보태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공격력을 유지했습니다.
경기 분석
원주 DB의 공격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실점 억제
원주 DB는 이번 시즌 경기당 94.3점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평균 83.8점을 내주고 있습니다. 실점 기록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앞서지만, 19일 맞대결에서는 DB의 공격을 막지 못해 104점을 허용했습니다. 당시 DB는 2점슛 성공률 76.3%, 3점슛 성공률 43.5%를 기록하며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22점을 넣었던 엘런슨은 이후 두 경기에 결장했으므로 당시의 공격 구성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DB는 해먼즈와 알바노를 중심으로 KT전에서 102점, 정관장전에서 95점을 올렸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전 맞대결보다 실점을 줄이더라도, DB가 최근처럼 두 주축 선수의 득점을 유지한다면 수비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실책과 DB의 추가 공격 기회
19일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18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DB는 11개의 스틸을 올렸습니다. DB가 상대 실책을 통해 얻은 득점은 26점으로, 최종 점수 차와 같은 수치였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공을 잃는 동안 DB에는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특히 3쿼터에 DB가 38점을 넣고 한국가스공사를 18점으로 묶으면서 승부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삼성전에서 턴오버를 11개로 줄였으므로 이전처럼 많은 실책을 반복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벨란겔이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공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공격 기회 손실을 줄이면 한국가스공사도 DB에 추가 득점 기회를 내주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벨란겔·알루마의 득점과 원주 DB의 수비 부담
한국가스공사에도 DB를 상대로 득점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공격 자원이 있습니다. 삼성전에서 벨란겔과 알루마는 47점을 합작했고, 앞선 LG전에서는 85점을 넣으며 10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DB는 최근 KT에 95점, 정관장에 93점을 허용했으며, 시즌 평균 실점도 90.1점으로 높습니다. 정관장전에서는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공격이 흔들리면서 3쿼터에 16점에 그쳤고, 큰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앞선 두 번의 패배에서 보인 득점 부진을 극복할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삼성전에서 알루마와 벨란겔을 제외한 선수들은 21점만 올렸습니다. 라건아와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충분하지 않으면 두 선수의 활약만으로 DB의 공격력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종합 판단
이번 경기는 원주 DB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DB는 엘런슨과 강상재가 빠진 최근 두 경기에서도 해먼즈와 알바노의 득점을 앞세워 3연승을 완성했고, 한국가스공사와의 첫 맞대결에서는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공격 기회를 늘렸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알루마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DB의 수비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책을 줄이면서 라건아와 국내 선수들까지 공격에 가세한다면 이전 맞대결보다 팽팽한 경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DB는 주축 선수의 결장에도 높은 득점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두 경기에서 공격 기회 손실과 득점 지원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면 대구 원정에서도 DB가 공격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