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고양 소노
소노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했지만 현대모비스, SK, KCC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CC전에서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23점, 이정현이 19점을 넣었고 케빈 켐바오와 스카티 제임스도 각각 16점을 보탰습니다. 이재도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여러 선수가 공격에 참여했고, 이정현은 종료 직전 결승 3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면서 오브라이언트와 제임스의 득점도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세 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창원 LG
LG는 아셈 마레이가 리바운드와 패스에 폭넓게 관여하며 공격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전에서는 마레이가 25점과 3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유기상도 19점을 넣었습니다. 이어 SK전에서는 양준석이 16점과 12어시스트, 아치 굿윈이 19점을 올렸지만 한때 20점까지 앞서고도 85-86으로 패했습니다. 유기상이 복귀한 이후 외곽 득점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마레이의 리바운드와 양준석의 공격 전개는 소노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강점입니다.
경기 분석
소노의 외곽 공격과 LG의 3점슛 대응
이번 경기에서 소노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인 외곽슛 시도입니다. 소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9.1개의 3점슛을 시도해 14.0개를 성공시켰습니다. LG도 성공률에서는 36.6%로 소노의 35.8%보다 높지만, 경기당 시도는 29.0개로 차이가 있습니다. 소노가 더 많은 3점슛을 넣는 것은 성공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서가 아니라 슛을 시도하는 횟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KCC전에서도 44개를 던져 15개를 성공시켰고, 오브라이언트와 켐바오가 각각 3개를 넣으며 득점에 힘을 보탰습니다. LG 역시 SK전에서 3점슛 14개를 성공시켰고 유기상과 양준석이 외곽 공격에 기여했습니다. 두 팀 모두 외곽 득점 수단을 갖고 있지만, 소노는 더 많은 슛을 시도하는 팀인 만큼 LG가 외곽 득점을 허용하는 정도에 따라 경기의 득점 경쟁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LG가 SK전처럼 외곽슛을 성공시키면서 소노의 시도 횟수도 줄인다면 이 부분에서의 차이는 좁혀질 수 있습니다.
LG 마레이의 리바운드와 소노의 추가 공격 기회
LG가 소노의 공격을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은 마레이입니다. 마레이는 현대모비스전에서 리바운드 34개를 잡았고, 이 가운데 12개가 공격 리바운드였습니다. 놓친 슛 이후에도 다시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 준 데다 7어시스트까지 기록해 동료들의 득점에도 관여했습니다. SK전에서도 17점과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소노는 오브라이언트와 제임스가 득점에 기여하고 있지만, LG를 상대로는 마레이가 공을 확보하는 횟수에 따라 공격 기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소노 역시 KCC전에서 공격 리바운드 15개를 잡으며 추가 슛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외곽 시도가 많은 소노로서는 놓친 슛 이후 공을 다시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LG도 마레이가 제공하는 두 번째 공격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이 부분에서 실제 성과를 보여준 만큼 단순히 전체 리바운드 평균의 차이만으로 골밑 우위를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소노의 득점 선택지와 LG의 적은 턴오버
소노는 KCC전에서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과 오브라이언트 외에도 켐바오와 제임스가 공격에 참여했습니다. LG가 특정 선수의 득점만 억제하는 것으로 소노의 전체 공격을 막기 어려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LG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턴오버가 6.8개로 소노의 9.9개보다 적습니다. SK전에서도 턴오버는 5개에 그쳤으며, 양준석이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소노가 외곽에서 더 많은 슛을 시도하더라도 LG가 공격 과정에서 공을 잃지 않고 마레이와 외곽 득점원들을 활용한다면 득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유투에서는 또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소노의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82.5%인 반면 LG는 67.4%이고, SK전에서도 LG는 자유투 15개 가운데 7개만 성공시켰습니다. 양 팀이 비슷한 득점으로 경기 후반에 들어선다면 자유투에서 보여준 정확성은 소노에 유리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종합 판단
이번 경기는 고양 소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소노는 최근 세 경기에서 공격에 참여하는 선수가 늘었고, 많은 3점슛을 시도하면서도 오브라이언트와 제임스의 득점을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LG도 마레이의 리바운드와 양준석의 공격 전개를 통해 충분히 맞설 수 있지만, 소노는 홈에서 보여준 득점 성과와 여러 선수의 공격 참여를 바탕으로 LG의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LG가 SK전에서 외곽슛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고도 자유투에서 득점을 놓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유투 성공률에서 앞서는 소노가 비슷한 점수로 진행되는 승부에서도 유리한 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LG가 마레이의 리바운드를 통해 추가 공격 기회를 확보하고 양준석과 유기상의 외곽 득점까지 이어간다면 원정 승리도 노릴 수 있습니다. 소노가 더 많은 3점슛을 시도한다는 사실만으로 득점 우위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공격 선택지와 홈 성과를 함께 비교하면 LG보다 득점을 만들어 갈 수단이 다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