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비교
최근 포스트시즌 등판 10월 8일 시카고W전 선발 · 2⅓이닝 2실점
최근 포스트시즌 등판 10월 5일 뉴욕양키스전 선발 · 4⅔이닝 1실점
메식의 시즌 성적과 최근 제구 문제
메식은 정규시즌 3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고, 186⅓이닝 동안 삼진 193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시카고W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는 볼넷 4개를 내주며 2⅓이닝 만에 교체됐습니다. 정규시즌에 보여준 안정적인 투구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려면 최근 등판에서 흔들렸던 볼넷부터 줄여야 합니다.
지난 7월 26일 같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7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경험도 있습니다. 당시의 긴 이닝과 실점 억제는 긍정적이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직 그만큼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후반기에 살아난 페랄타의 구위
페랄타는 정규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에서 메식에게 뒤지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다릅니다. 8월 26일 이후 마지막 7차례 선발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습니다.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특히 양키스전에서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정규시즌 수준보다 올라갔습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1차전 후반에 타격감을 끌어올렸더라도, 이번에는 최근 구위가 좋아진 페랄타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초반 공격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타선과 상대 투수
클리블랜드의 중심 타선과 페랄타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7-3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2-2로 맞서다가 8회 너새니얼 로우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고, 체이스 델로터와 패트릭 베일리는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호세 라미레스도 안타 3개를 때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라미레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6경기에서 타율 .348, OPS 1.183을 기록했고, 베일리도 타율 .368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장점은 중심 타자의 출루뿐 아니라 델로터와 베일리까지 장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페랄타가 초반부터 타자들을 삼진과 약한 타구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1차전처럼 여러 타자가 득점에 관여할 여지가 있습니다.
탬파베이가 메식에게 맞설 방법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 먼저 2점을 올렸지만 이후 클리블랜드 투수진을 상대로 추가 득점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니오르 카미네로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세드릭 멀린스는 홈런을 때렸지만, 상위 타선에서 꾸준히 주자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2차전 상대 메식은 왼손 투수입니다.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도 왼손 선발을 겨냥한 타자 구성을 활용했지만, 메식은 올 시즌 체인지업으로 오른손 타자들에게도 효과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얀디 디아스와 카미네로가 출루와 장타를 만들어야 하는 동시에, 메식의 최근 볼넷 문제가 다시 나타날 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펜과 후반 승부
클리블랜드의 후반 투수진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 선발 포스터 그리핀이 4이닝을 던진 뒤 구원투수들이 남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헌터 개디스와 에릭 사브로스키가 등판했고,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는 9회에 공 6개로 세 타자를 처리했습니다.
스미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7⅔이닝에서 삼진 1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고, 개디스도 5⅓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었습니다. 메식이 최근 등판처럼 일찍 내려오더라도 클리블랜드에는 실제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구원투수들이 있습니다. 다만 1차전 등판에 이어 연속으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탬파베이의 구원투수 선택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6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8회 이후 불펜이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했습니다. 콜 설서는 27구를 던졌고, 이언 시모어도 등판했습니다. 두 선수의 연속 기용에는 부담이 있지만 나머지 구원투수들의 1차전 투구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는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고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는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페랄타가 리드를 잡고 내려온다면 탬파베이도 베이커를 활용해 후반을 지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전 불펜 실점만으로 탬파베이가 이번에도 후반에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종합 판단
탬파베이가 근소하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메식의 정규시즌 성적과 클리블랜드의 최근 타격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이번 선발 대결에서는 최근 7차례 등판에서 실점을 크게 줄인 페랄타의 투구에 더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1차전 휴식을 취한 베이커도 접전 상황에서 탬파베이가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카드입니다.
반대로 메식이 최근 흔들렸던 볼넷을 줄이고 정규시즌의 실점 억제력을 회복한다면 클리블랜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라미레스와 델로터가 페랄타를 상대로 출루와 장타를 만들어낸다면,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 보여준 공격과 불펜의 강점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예상 우세: 탬파베이 레이스 근소 우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