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분석
서울 삼성
서울 삼성은 수원 KT와의 개막전에서 케렘 칸터 30점, 크리스 맥컬러 19점을 앞세워 81-76으로 이겼습니다. 칸터는 자유투 14개를 얻어 10개를 넣었고 맥컬러는 3점 5개 중 3개를 성공했습니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득점 수단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공격 리바운드 22개를 내줘 첫 수비 뒤에도 상대 공격이 이어졌고, 팀 턴오버 15개 중 칸터의 실책이 6개였습니다. 득점원에게 공을 전달한 뒤 이를 지키는 과정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5,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꺾었습니다. 존 무니는 각각 25점과 23점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변준형 15점, 한승희 11점, 박지훈 10점, 문유현 9점이 더해졌습니다. 현대모비스전 턴오버는 6개였으나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는 12개로 늘었습니다. 두 경기 모두 공격 연결의 장점은 확인됐지만 실책 억제를 항상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것은 아닙니다.
경기 핵심 3가지
칸터의 득점은 위협, 정관장은 주변 득점에서 앞섭니다
서울 삼성은 칸터와 맥컬러가 개막전 81점 중 49점을 책임졌습니다. 안양 정관장 역시 무니가 핵심이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변준형·박지훈·문유현이 합계 34점을 넣었습니다. 무니와 칸터의 득점이 비슷하게 맞서면 국내 선수들이 점수를 보태는 쪽에서 안양 정관장이 더 유리합니다. 삼성은 칸터의 개인 득점 외에도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가 필요합니다.
한호빈의 패스와 정관장 가드진의 공격 연결
한호빈은 개막전 8어시스트와 턴오버 1개로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했습니다. 삼성의 공격이 외국선수에게 집중돼도 공을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모두 불안했던 것은 아닙니다. 반면 정관장은 변준형과 문유현이 모두 득점에 가담했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슛까지 위협하면 삼성은 무니의 득점만 견제해 공격을 끊기 어렵습니다.
삼성이 실패한 슛을 잡아야 외국선수 득점이 살아납니다
안양 정관장은 직전 경기에서 수비 리바운드 31개로 상대의 실패한 슛을 회수했습니다. 서울 삼성도 같은 역할이 필요합니다. 개막전처럼 추가 슛을 많이 허용하면 칸터와 맥컬러가 점수를 올려도 그 이득이 줄어듭니다. 칸터와 국내 선수들이 수비 뒤 공을 확보하는 장면이 삼성의 반격을 뒷받침할 핵심입니다.
경기 전개 전망
외국선수 득점이 맞서는 가운데 정관장의 국내 득점이 차이를 만듭니다
서울 삼성은 칸터의 득점과 자유투, 맥컬러의 외곽 슛을 중심으로 맞서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안양 정관장은 무니에게만 마무리를 맡기기보다 변준형과 문유현의 득점을 더해 공격을 이어갈 여지가 큽니다. 칸터가 정상적으로 득점하더라도 정관장 가드진의 점수까지 따라잡아야 하므로, 삼성에는 개막전보다 국내 선수의 득점 가담이 더 필요한 경기입니다.
최종 분석
외국선수의 득점이 맞서는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더 확인된 안양 정관장이 앞섭니다. 서울 삼성은 칸터와 맥컬러의 득점으로 충분히 맞설 수 있지만, 두 선수에게 부담이 집중된 데다 개막전에는 추가 슛도 많이 허용했습니다. 정관장이 삼성의 외국선수 득점을 완전히 막아야만 유리한 대진은 아닙니다. 무니의 득점을 유지하면서 가드진이 점수를 보태는 쪽이 더 설득력 있는 승부 경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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