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력 분석
수원 KT
수원 KT는 슛이 빗나가도 공격을 이어갈 자원을 갖췄습니다. 서울 삼성전에서 공격 리바운드 22개, 창원 LG전에서 13개를 기록했고 문정현은 두 경기 모두 리바운드 10개를 잡았습니다. 개막전에는 패리스 배스의 35점에도 76-81로 패했지만, 창원 LG전에서는 배스 23점에 트레이 포터 17점, 미구엘 옥존 15점, 문정현 14점이 더해져 97-72로 이겼습니다. 한 선수의 득점 부담을 줄였다는 점이 이번 대진의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고양 소노
고양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개막 두 경기에서 각각 2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은 82-73으로 이겼지만, 원주 DB전에서는 전반 54-45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6-95로 패했습니다. 임동섭의 전반 외곽 득점 이후 오브라이언트의 슛이 주춤하자 공격을 이어갈 대안이 부족했습니다. 이번에는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가 외국선수의 득점을 얼마나 보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경기 핵심 3가지
고양 소노가 첫 수비 뒤 공격을 끝낼 수 있는가
수원 KT의 공격 리바운드는 고양 소노에 한 번 더 수비해야 하는 부담을 줍니다. 고양 소노는 원주 DB전에서 수비 리바운드 24개를 잡았지만 전체 리바운드만으로 상대의 추가 슛을 막았다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문정현과 포터가 슛 뒤 공을 다시 잡는 장면이 반복되면 수원 KT는 첫 슛 성공률이 낮아도 공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외곽 시도가 많은 고양 소노, 수원 KT는 실패한 슛을 회수해야 합니다
고양 소노는 원주 DB전에서 야투 82개 중 44개를 3점으로 시도했습니다. 외곽에서 점수를 한꺼번에 올릴 수 있지만 실패한 슛 뒤 공격이 끝나면 득점 공백도 커집니다. 수원 KT는 창원 LG전 수비 리바운드 31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고양 소노의 공격 리바운드를 막고 공을 확보하는 쪽에 유리함이 있습니다.
배스에게 몰렸던 득점 부담의 변화
수원 KT는 서울 삼성전 3점 37개 중 8개, 창원 LG전 26개 중 12개를 넣었습니다. 직전 성공률 자체보다 옥존과 문정현도 득점에 가담했다는 변화가 중요합니다. 고양 소노가 배스의 득점을 줄여도 다른 선수들의 슛까지 막아야 하는 대진입니다. 다만 이들의 득점이 다시 줄면 수원 KT의 우세 폭도 좁아집니다.
경기 전개 전망
추가 슛 기회를 가진 수원 KT와 외곽으로 맞서는 고양 소노
수원 KT가 실패한 슛을 회수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가는 전개가 더 유력합니다. 고양 소노는 오브라이언트의 내·외곽 득점과 이정현·임동섭의 3점으로 맞설 수 있지만, 외곽이 끊겼을 때 공격을 유지하는 부담이 더 큽니다. 수원 KT가 직전 경기처럼 여러 선수에게 득점을 분산하면 고양 소노가 한 명의 득점만 줄여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최종 분석
수원 KT가 더 유리합니다. 고양 소노의 외곽 득점에는 폭발력이 있지만, 수원 KT는 슛이 실패한 뒤에도 공격을 이어갈 근거가 있고 직전 경기에서 배스 이외의 득점도 늘었습니다. 고양 소노가 이 차이를 줄이려면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에 기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이정현과 켐바오의 득점 가담이 함께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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